한나래(인천시청) 우승
- 2022년 6월 22일
- 2분 분량
한나래, NH농협은행챌린저 우승- 5개월 만에 챌린저 타이틀 차지
김도원 alttn1@daum.net
[고양=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시드 1번 인천시청의 한나래가 한국여자테니스의 자존심을 살리며 2016 ITF NH농협은행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22일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시드1번 한나래(인천시청 240위)가 영국의 해리엇 다트(509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3,6-2)으로 이기고 지난해 12월 시즌 마감 대회인 태국 창 ITF 프로서키트(총상금 이만 오천 달러)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챌린저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한나래는 자신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에서 강한 스트로크와 상대 코트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으로 게임스코어 5-2로 여유 있게 앞서며 6-3으로 이기고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전술의 변화와 강한 서브로 달려드는 다트에게 첫 게임을 내준 한나래는 착실한 디펜스를 바탕으로 착실한 점수 관리로 연속 세 게임을 더해 3-1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해 여유 있게 6-2로 승리했다. 한나래는 "욕심내지 않고 하나씩 올라가자는 마음가짐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랜만의 우승이라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음주 인천챌린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 나아가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결승전 식전 행사로 오전 9시30분부터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고양시 관내 동호인들을 위해 필라와 함께하는 원 포인트 레슨 행사를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청의 임지헌 감독이 진행을 맡고 고양시청의 윤재원, 전상욱과 NH농협은행의 이소라, 홍현휘가 일일 지도자로 나서 관내 90여명의 동호인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회위원회는 12시 결승이 열리기 전 퍼스트ONE 댄싱 팀을 초청해 흥겨운 노래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여 휴일을 맞아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을 찾은 많은 고양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한편 대회를 총지휘 했던 대회토너먼트 박용국(NH농협은행) 감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많은 걱정과 염려를 했는데 차분하고 아름다운 주위여건과 어울려 멋진 대회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이경섭 NH농협은행장님비롯해 NH농협은행 스포츠단과 그동안 수고해주신 스텝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다음대회는 더욱 더 알차고 수준 높은 선수들이 이곳을 찾아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연구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altnt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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