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결승 진출 이소라 아쉽게...
- 2022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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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시드 1번 인천시청의 한나래가 한국여자테니스의 자존심을 살리며
2016 ITF NH농협은행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1일 디펜딩 챔피언 이소라(NH농협은행, 254위)가 영국의 해리엇 다트(509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펼쳐진 준결승에서 한나래는 태국의 신예 탐차이왓 분야위(564위)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3,4-6,6-4)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한나래는 첫 세트 3-3에서 리턴 샷과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어 연속 3게임을 따내는 선전을 펼쳐 6-3으로 마무리하고 기선을 제압했지만 끈질기게 따라 붙는 상대의 변칙 스타일에 휘말려 범실을 자초해 게임스코어 4-4에서 연속 2게임을 내주고 무너져 경기의 승패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세트에 나선 한나래는 강한 집중력과 응집력으로 상대의 변칙 스타일에 맞서 안정된 디펜스를 바탕으로 착실한 점수 관리로 게임스코어 2-2에서 연속 3게임을 따내 5-2로 앞선 끝에 6-4로 승리했다.
한나래는 경기 후“매 게임 최선을 다했다. 결승에 진출한 만큼 꼭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결승에 진출한 한나래는 지난해 12월 시즌 마감 대회인 태국 창 ITF 프로서키트(총상금 이만 오천 달러)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챌린저 대회 정상도전에 나섰다.
홈 코트에서 경기를 펼친 이소라는 이겨야 한다는 강한 압박과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한채, 강한
서브에 이은 네트플레이와 스트로크에서 강세를 보인 해리엇 다트에게 6-3,7-5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회가 열리고 있는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고양시 유소년들을
위한 매직테니스대회가 국민체육공단의 후원과 NH농협은행, GO TENNIS의 주관으로 열려 고양시와
파주시 유소년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니스의 멋과 매력을 선사하고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대회위원회는 12시 준결승이 열리기 전 퍼스트1 댄싱 팀을 초청해 흥겨운 노래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여 휴일을 맞아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을 찾은 많은 고양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altnt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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