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한나래 준결승 진출
- 2022년 6월 22일
- 2분 분량
[고양=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디펜딩 챔피언 이소라(NH농협은행, 254위)와 시드1번 한나래(인천시청 240위)가 NH농협은행 챌린저(총상금 2만 5천 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2연패를 위해 두 경기를 남겨둔 이소라
20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홈 코트의 이소라가 이 페이치 (대만, 479위)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2-6,6-1,6-3)으로 역전승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소라는 첫 세트에서 홈 코트에서 오는 압박감과 긴장감을 떨쳐 버리지 못해 게임스코어 1-1에서 연속 5게임을 내주며 흔들려 2-6으로 무너졌다.
전열을 가다듬고 자신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한 이소라는 두 번째 세트에서 빠르고 정확한 서브와 리턴 샷으로 상대를 흔들고 강한 집중력과 응집력이 살아나 3게임을 따내고 경기를 주도 하기 시작해 게임스코어 6-1로 승리하고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이어갔다.
승패가 갈린 마지막 세트 1-1상황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3-1을 먼들고 발이 무뎌진 상대코트의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과 착실한 점수 관리로 6-3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해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에 가속도를 붙였다.
경기 후 이소라는 “홈 코트에서 하는 경기라 초반에 많이 긴장 했지만 4강에 진출해 기쁘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진다는 생각은 안했다. 내일 준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고 말했다.
이소라는 영국의 해리엇 다트(509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위해 전진하고 있는 한나래
1번 시드 한나래(인천시청, 240위)는 8번 시드 아나스타시아 가사노바(러시아, 437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7-5,6-2)의 승리를 엮어내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나래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다 게임스코어 5-5에서 상대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내 첫 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이어진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1-1 상황에서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안정된 디펜스를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6-2로 승리했다.
한나래는 “경기 초반에 더워서 힘들었는데 정신력으로 버텨 이겨냈다. 오랜만에 챌린저 준결승에 진출해 기쁘고 기회가 왔으니 우승트로피를 들고 인천으로 가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확고하게 밝혔다.
한나래의 준결승 상대는 한성희(KDB산업은행 474위)와 풀세트 접전을 펼쳐 세트스코어 2-1 (6-2,5-7,6-1)로 이긴 태국의 신예 탐차이왓 분야위(564위)로 정해졌다.
한편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회가 열리고 있는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고양시 유소년들을 위한 매직테니스대회가 NH농협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 GO TENNIS의 주관으로 펼쳐지며 12시부터 열리는 단식 준결승전 두 경기와 복식 결승경기가 네이버 스포츠와 SPO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된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altnt1@daum.net




댓글